여러가지로 마음도 복잡하고 해서 무작정 설악산 정상에 혼자 훌쩍 떠나보기로 결심!!
금요일 운동 마치고 마트 가서 랜턴, 음료, 오이 등을 장만했습니다. (동료분이 오이가 수분이 많아서 등산할 때 좋다고 하셔서... - 오이 굿!!) 자기 전에 인터넷을 뒤져보니까, 설악산의 등산 코스도 많고, 코스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더군요. 이왕 갈 것 대청봉까지 가자는 생각에, 그나마 무난한 오색-대청봉 코스로 결정하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집을 나섰습니다. 토요일 새벽이라 길에 차도 거의 없었고, 열심히 달렸더니 (한계령 코스 굿) 좀 일찍 도착해서 8시에 남설악매표소(BUT 올해부터 완전 무료화)에서 등산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.

코스가 대략 1시간 코스로 4개로 나뉘어 있는데, 첫 번째 코스가 제일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. (초반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.) 빈속에 오이 먹으면서 에너지를 공급해주고, 간간히 숨 고르기도 하면서 - 사실 엄청 자주 -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갔습니다. 오랜만에 산에 올라보는 거라 그런지 너무~ 힘들어서 엄청나게 많은 생각이 났던 거 같습니다. 등산이란 게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지만, 포기하더라고 올라온 만큼 내려가야 하기도 하고..., 몸이 힘든 만큼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.프로젝트도, 사랑도, 친구도, 꿈도, 포기하면 즉시 끝나버리지만, 등산처럼 이룬만큼 지우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 좀 더 신중히 판단하게 되지 않을까요.

2 코스는 경사가 좀 덜 높아서 수월하게 지날 수 있었는데, 절대 못 오를 거 같은 기분도 사라지고 자신감도 생겨서, 더 힘내서 대청봉을 향해서 걸을 수 있었습니다. 설악 폭포 근처에서 물도 좀 마시고, 3 코스를 지나 정상까지 걸었습니다.

3 코스에서는 콜라를 제외한 음료와 물도 바닥났는데, 아무래도 콜라를 등산하면서 먹기는 좀 부담이 되기도 하고, 차갑지도 않아서 내려올 때 꺼내서 먹기로 하고 눈에 살짝 넣어두고 계속 올라갔습니다. (무겁기도 했고... T_T)

나름대로 적응하면서 결국엔 정상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. 눈이 쌓여 있어서 오르기 힘들었는데, 다행히 아이징(?)이 있어서 어떻게 어떻게 올라갈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. 도착하니까 11시쯤 되었더군요. 원래는 내려올 때 해 지면 쓰려고 랜턴도 준비했는데 말입니다.

간단하게 빵도 먹고 소심하게 고함도 질러보고 엄청난 바람을 맞으면서 마음과 머리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 (코코아는 정말 맛있었는데, 마트에서 떨이로 팔던 도너츠는 T_T)

몸이 매우 부실해 보여서 걱정들 하시지만, 충분히 정상이고, 아직 젊다고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. - 진짜 젊긴 하지만 - 근데 숨겨둔 콜라는 누가 가져갔더군요. (더 깊이 넣을 걸...) 올라가는 건 체력으로 때웠는데, 내려오는 건 기술이 필요한 거 같았습니다. 2시간 반정도 걸려서 내려와서 점심 먹고 간단하게 온천에서 샤워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. (음식점 인심이 좋더군요. 도도리묵도 먹을까 해서 식사랑 시켜서 혼자 먹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혼자 먹긴 양이 많다고, 도토리묵 한 접시랑 머루주를 그냥 주시더군요. 맛도 최고~)
최근에 살 좀 붙이려고 자기전에 햇반, 빵 먹기, 회사분 밥 덜어서 더 먹기에, 피트니스 클럽도 다시 다녀서 - 완전 올 인 중 - 몸무게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었는데, 오늘 엄청난 유산소 운동으로 다시 원점이 되었을 거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. T_T
지금 다리는 예전에 보드 배운다고 고생했던 그 수준으로 후들거립니다. (그때는 리프트 대기 시간이 길어서, 한 번이라도 더 타려고 걸어서 올라갔더랍니다. T_T)
암튼 화이팅입니다 ~ 그녀도... 나도... 당신도...
금요일 운동 마치고 마트 가서 랜턴, 음료, 오이 등을 장만했습니다. (동료분이 오이가 수분이 많아서 등산할 때 좋다고 하셔서... - 오이 굿!!) 자기 전에 인터넷을 뒤져보니까, 설악산의 등산 코스도 많고, 코스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더군요. 이왕 갈 것 대청봉까지 가자는 생각에, 그나마 무난한 오색-대청봉 코스로 결정하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집을 나섰습니다. 토요일 새벽이라 길에 차도 거의 없었고, 열심히 달렸더니 (한계령 코스 굿) 좀 일찍 도착해서 8시에 남설악매표소(BUT 올해부터 완전 무료화)에서 등산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.

코스가 대략 1시간 코스로 4개로 나뉘어 있는데, 첫 번째 코스가 제일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. (초반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.) 빈속에 오이 먹으면서 에너지를 공급해주고, 간간히 숨 고르기도 하면서 - 사실 엄청 자주 -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갔습니다. 오랜만에 산에 올라보는 거라 그런지 너무~ 힘들어서 엄청나게 많은 생각이 났던 거 같습니다. 등산이란 게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지만, 포기하더라고 올라온 만큼 내려가야 하기도 하고..., 몸이 힘든 만큼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.프로젝트도, 사랑도, 친구도, 꿈도, 포기하면 즉시 끝나버리지만, 등산처럼 이룬만큼 지우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 좀 더 신중히 판단하게 되지 않을까요.

2 코스는 경사가 좀 덜 높아서 수월하게 지날 수 있었는데, 절대 못 오를 거 같은 기분도 사라지고 자신감도 생겨서, 더 힘내서 대청봉을 향해서 걸을 수 있었습니다. 설악 폭포 근처에서 물도 좀 마시고, 3 코스를 지나 정상까지 걸었습니다.

3 코스에서는 콜라를 제외한 음료와 물도 바닥났는데, 아무래도 콜라를 등산하면서 먹기는 좀 부담이 되기도 하고, 차갑지도 않아서 내려올 때 꺼내서 먹기로 하고 눈에 살짝 넣어두고 계속 올라갔습니다. (무겁기도 했고... T_T)

나름대로 적응하면서 결국엔 정상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. 눈이 쌓여 있어서 오르기 힘들었는데, 다행히 아이징(?)이 있어서 어떻게 어떻게 올라갈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. 도착하니까 11시쯤 되었더군요. 원래는 내려올 때 해 지면 쓰려고 랜턴도 준비했는데 말입니다.

간단하게 빵도 먹고 소심하게 고함도 질러보고 엄청난 바람을 맞으면서 마음과 머리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 (코코아는 정말 맛있었는데, 마트에서 떨이로 팔던 도너츠는 T_T)

몸이 매우 부실해 보여서 걱정들 하시지만, 충분히 정상이고, 아직 젊다고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. - 진짜 젊긴 하지만 - 근데 숨겨둔 콜라는 누가 가져갔더군요. (더 깊이 넣을 걸...) 올라가는 건 체력으로 때웠는데, 내려오는 건 기술이 필요한 거 같았습니다. 2시간 반정도 걸려서 내려와서 점심 먹고 간단하게 온천에서 샤워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. (음식점 인심이 좋더군요. 도도리묵도 먹을까 해서 식사랑 시켜서 혼자 먹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혼자 먹긴 양이 많다고, 도토리묵 한 접시랑 머루주를 그냥 주시더군요. 맛도 최고~)
최근에 살 좀 붙이려고 자기전에 햇반, 빵 먹기, 회사분 밥 덜어서 더 먹기에, 피트니스 클럽도 다시 다녀서 - 완전 올 인 중 - 몸무게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었는데, 오늘 엄청난 유산소 운동으로 다시 원점이 되었을 거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. T_T
지금 다리는 예전에 보드 배운다고 고생했던 그 수준으로 후들거립니다. (그때는 리프트 대기 시간이 길어서, 한 번이라도 더 타려고 걸어서 올라갔더랍니다. T_T)
암튼 화이팅입니다 ~ 그녀도... 나도... 당신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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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살찌는 비법 전수해줘요? 그거 6개월이면 20키로찌던데.. 이거 사람마다 체질차이는 있겠지만.. 나에겐 너무나 쉬운 방법..
그 비법이 뭔가요 ? 궁금합니다.
우수한과 아주 도움이 되는!
너는 아주 좋은 보는 위치가 있는다!
관심을 끌. 너가 동일할 좋을 지점을 다시 배치할 것 을 나는 희망한다.
여보세요, 아주 좋은 위치!
중대하고 유용한 위치!
좋은 위치는 그것 찾아본 즐겼다!